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러시아의 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난 투르게네프는 소년시절 학대받는 농노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서 그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이상주의를 키워 나갔다. <아버지와 아들>이 씌어질 무렵, 러시아는 혁명의 기운이 싹트던 시기였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낡은 관습을 유지하려는 귀족과, 새로운 시대를 꿈꾸는 노동자.지식인을 대립시켜 세대간.계층간의 고뇌와 갈등을 극적으로 그려 내고 있다.
저자 | 이반 투르게네프 (Ivan S. Turgenev)
1818~1883. 러시아의 소설가. 부유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모스크바 대학 문학부와 페테르부르크대학 철학부를 거쳐 베를린대학에서 헤겔철학·언어학·역사학을 공부했다.
'러시아 제일의 문장가'라 불리는 그는 러시아 문학을 서구에 처음 소개한 장본인이다. 그의 작품은 서정주의와 자연묘사의 교묘함, 그리고 당대 러시아 사회의 전형을 꾸며내 불멸의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격찬을 받아왔다.
특히 농노제도에 이의를 제기한 초기작 <사냥꾼의 수기>는 당시 차르였던 알렉산드르 2세에게 깊은 영향을 주어 러시아 농노 해방령에 큰 공헌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작품으로는 <시골에서의 한달>, <첫사랑>, <아버지와 아들>, <루딘>, <처녀지> 등이 있다.
읽기 전 활동 그리운 아들과의 재회 아버지의 여자, 아들 그리고 첼로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의 갈등 무도회에서 만난 여인 오진초바 부인의 저택에서 사랑의 기쁨과 슬픔 아들은 언젠가 아버지를 떠난다 다시 오진초바의 집으로 이슬에 젖은 장미 어리석은 결투 허락받은 결혼 각자의 길로 영원한 이별 새로운 삶을 위하여 읽기 후 활동
"아, 저분의 이름이 뭐라고 했지?" "페니치카!" "자네는 아름다운 새어머니도 생기고, 귀여운 동생도 생겨서 좋겠네." "그래, 좋은 사람이지.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말이야......" 아르카지가 계속 말을 하려고 했다. "자네 아버지도 훌륭한 분이시지." 바자로프가 말을 가로채며 대꾸했다. "아니, 그렇지 않아.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 "그래, 상속인이 여러 명 생긴다는 것은 별로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 바자로프가 빈정거리면서 말했다. "나를 그렇게 생각하다니 자네는 말을 너무 함부로 하는군." 아르카지는 화를 참으며 바자로프에게 말했다. -p. 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