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프로그램 세계명작! 영국 요크셔 주에서 태어난 에밀리는 샬럿, 앤과 함께 소설가로 유명한 브론테 자매 중 한 사람이다.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이주한 호워스에서 꽃이 만발한 들, 거친 바람, 우뚝 솟은 바위 등 신비한 자연을 보며 자라 감성이 풍부했다. <폭풍의 언덕>은 두 집안의 2대에 걸친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사랑과 증오, 애착과 질투 등 인간의 심성을 담고 있다.
저자 | 에밀리 브론테 (Emily Bronte)
1818~1848. 영국 요크셔에서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세 자매인 샬롯, 에밀리, 앤 모두가 작가로 이름을 남겼다. 영양실조에 걸릴 만큼 불우한 어린 시절은 그녀의 문학 세계의 기반이 되었다. 4남매가 공동으로 수기나 소설을 짓기 시작했고, 교사로 근무하던 시절에는 본격적으로 시를 짓기 시작했다.
세 자매는 남자의 필명으로 몰래 작품을 출간하기 시작했다. 언니인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그녀도 <폭풍의 언덕>을 출판했으나 당시 사회 분위기에 비해 지나친 박진감으로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녀의 소설에는 인간의 분노와 증오, 격정이 서정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나 여전히 무명인 채, 30세의 나이에 결핵으로 죽었다.
읽기 전 활동
이상한 사람들 유령이 나오는 방 거리에서 주워 온 소년 린턴 댁과의 인연 애처로운 아기 엇갈린 사랑 다시 나타난 히스클리프 불행의 시작 아씨의 발작 폭풍의 언덕에서 온 편지 안녕, 내 사랑! 폭풍의 언덕을 차지한 손님 사촌을 만나다 만나고 이별하고 사랑의 편지 다시 만난 린턴과 캐서린 들통난 거짓말 고아가 된 캐서린 새 바람이 부는 언덕 외로운 죽음
읽기 후 활동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제가 묻자, 그는 정색을 하고 말하더군요. "힌들리에게 어떻게 앙갚음을 해야 할지, 그걸 생각하고 있어. 아무리 시간이 걸려도 좋아, 원수만 갚을 수 있다면!" "무슨 소리야, 히스클리프!" 저는 펄쩍 뛰었답니다. "나쁜 인간을 벌 주는 건 하느님이 하실 일이야. 우리가 할 일은 남을 용서해 주는 거란다." "아냐, 하느님은 안 돼. 내 손으로 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아. 나를 내버려 둬, 혼자 생각해 보겠으니. 그걸 생각하고 있으면 고통도 날아가 버린다고." "이런, 록우드 씨. 벌써 11시에요. 그만 주무셔야 하지 않나요?" -p. 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