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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ㆍ판매가 | 10,800 원 (10%, 1,200 원 할인) | | | | | | | ㆍ80 쪽 | 128*208mm | ISBN : 978897190837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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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미의 굴절로 바라본 원근의 시학
『와온의 저녁』 이후 8년 만에 만나는 우리시대 대표적 서정시인 유재영의 새 시집 『구름 농사』
철학은 구체적인 것을 추상(개념)화 하고 시는 추상(관념)적인 것을 형상화한 다. 예컨대, 시는 둥근 과일처럼 만질 수 있고 묵묵해야 하며 의미할 것이 아니라 존재해야 한다는 매글리시(Archibald MacLeish)의 말(시법)은, 시는 관념의 언어가 아니라 형상의 언어임을 강조한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유재영 시인은 매우 돋보인다. 그의 시는 철저히 추상어(관념)을 배제한다. 그는 말로 설명하지 않고 이미지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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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금빛 저녁 · 11
북천 北天 · 12
은적사 · 13
소풍 · 14
버들치 성불 · 15
2대 식당 · 16
전동 · 17
궁금하다 · 18
종가 宗家 · 19
메밀국수 · 20
가을 수배자 · 23
겨울 유물론 唯物論 · 24
마천 · 25
우리나라 보름달 · 26
동행 · 27
수달가족 · 28
그날 · 29
차령산맥에 대한 완만한 고백 ? 1 · 30
차령산맥에 대한 완만한 고백 ? 2 · 31
차령산맥에 대한 완만한 고백 ? 3 · 32
차령산맥에 대한 완만한 고백 ? 4 · 33
푸른 물소리 · 37
가랑잎 길 · 38
서정시인 · 40
구름 농사 · 41
이슬 한 방울 · 42
벌레들은 즐겁다 · 43
굴뚝새의 위로 · 44
긴 시를 위한 짧은 생각 · 45
풀꽃 세상 · 46
이슬 동네 · 47
종자를 위하여 · 48
일격 一擊 · 49
가랑잎 문상 問喪 · 53
내공 오탁번 60년 · 54
어느 마라토너의 거짓과 진실 · 56
구름의 온도 · 57
어느 소상공인의 조용한 외침 · 58
우리나라 국어 교육 · 59
국수 한 그릇 · 60
돌배 화두 · 62
더불어 숲 · 63
좌선 坐禪 · 64
인생 달밤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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