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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ㆍ판매가 | 45,000 원 (10%, 5,000 원 할인) | | | | | | | ㆍ300 쪽 | 210*297mm | ISBN : 97889916367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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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의 풍자화가 역사상 가장 영화를 누린 시기는 1880~1900년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풍자화가 5인이 열정적으로 수백 점의 데생을 그려댔던 시기도 바로 이 시기다. 1881년 프랑스에서는 표현의 자유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다. 이 법률은 세계 민주주의의 모델이 되었다. 하지만 이 점을 찍기까지, 19세기 프랑스의 백 년은 한마디로 프랑스 혁명 정신의 유산을 놓고 온갖 갈등과 격론이 끊이지 않은 시대였다. 각기 다른 이해관계와 신념이, 의지가 상충하고 상생하는 거대한 도가니였으며, 두 진영의 투사들은 추구하는 가치의 깃발을 먼저 꽂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프랑스인들은 풍자화가들을 가리켜 ‘집게 왕’이라 불렀다. 모럴에 갇혀 어떤 흥분도, 자극도 불러일으키지 않는 언어는 예술이 아니다. 비속하고 가벼워 오히려 고급한 풍자를 모럴로 재단하는 우리 시대, ‘내용’을 해독하기 전 ‘형식’을 탓하며 독해의 눈도, 통찰의 눈도, 혜안도 스스로 닫아버린 이 시대, 19세기 5명의 프랑스 풍자화가들의 비속시가 우리의 눈을 뜨게 해줄지 모른다. |
 Andre Gill 앙드레 질 1840-1885
Jean-Louis Forain 장-루이 포랭 1852-1931
Caran d’Ache 카랑 다슈 1858-1909
Adolphe Willette 아돌프 윌레트 1857-1926
Theophile-Alexandre Steinlen 테오필-알렉상드르 스타인렌 1859-1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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