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10대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슬프지만 유쾌 발랄한 인디언 소년의 성장기 『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 아놀드 스피리트 주니어는 스포캔 인디언 보호구역에 사는 14살 소년이다. 태어날 때 입은 뇌 손상 때문에 두껍고 시커먼 뿔테 안경을 끼고 빼빼 마른 몸에 머리통이 커서 ‘왕대가리’, ‘지진아’라는 놀림을 받는다. 한 달에 한 번은 꼭 동네 아이들한테 흠씬 두들겨 맞아서 시퍼렇게 멍들어 있다. 그래서 주니어는 혼자 방에 처박혀 늘 책을 읽고 만화를 그린다. 세상에 말을 걸고 싶어서, 세상이 자기한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면서,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탈출하고 싶어서.
☞ 수상내역 -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 - 스웨덴 피터팬 청소년문학상 - 보스턴 글로브혼 도서상
밤탱이 클럽 9 l 내 인생의 닭다리 17 l 복수는 나의 힘 26 l 수학 선생한테 책을 날리다 39 l 희망의 적은 희망 48 l 가는 건 가는 거다 64 l 로디가 침울하다 69 l 괴물들과 싸우는 방법 76 l 할머니의 눈물 나는 충고 93 l 얼뜨기의 눈물 102 l 할로윈 105 l 추수감사절이 다가올 즈음 112 l 누나가 보낸 이메일 135 l 추수감사절 137 l 굶주림의 고통 141 l 사랑에 대한 로디의 충고 154 l 댄스 댄스 댄스 158 l 컴퓨터를 믿지 말 것 173 l 누나가 보낸 편지 177 l 내 생애 최악의 순간 179 l 어김없이 반복되는 연례행사 198 l 인디언 VS 백인 200 l 장례식 210 l 밸런타인 하트 222 l 한 마리 사자처럼 234 l 로디와 농구에 대하여 길고도 심각한 토론을 하다 258 ? 톨스토이가 인디언에 대해 뭘 알아? 260 l 기억들 281 l 거북이호수 이야기 286
추천사-박경희(청소년작가, 『분홍 벽돌집』 저자) 304 l 옮긴이의 글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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