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 여긴 어디지?”
기억을 잃은 토끼 인형의 갈팡질팡 집찾기!
어린이들에게 간절한 소망과 희망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
크리스마스는 기적의 날이다. 수많은 기적을 행한 예수 그리스도의 탄신 자체가 기적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보다도 한해를 마감하는 길목에서 가난하고 병들고, 혹은 큰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감싸주곤 했다. 이날만큼은 모두들 주위의 이웃들을 살피고 온정어린 손길을 베풀고는 한다. 이들에게 그보다 더한 기적이 있을까? 나아가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소망해온 일들이 크리스마스의 기적처럼 언젠가는 꼭 이루어지리라 믿고 하루하루 소망을 품고 있는지도 모른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믿나요』는 간절히 원하면 기적처럼 이루어진다는 소망을 담은 그림책이다. 이 그림책에서 토끼 인형은 집을 찾아가길 소망한다. 그런데 기억을 잃어 집을 찾을 수 없다. 개한테 물리는 사고로 기억을 잃은 것이다. 토끼 인형은 백화점도 가보고, 경찰서도 찾아가 보지만 좀처럼 집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다가 자신의 발바닥에 새겨진 ‘예원’이라는 이름을 발견하게 되고, 예원이라는 여자아이가 자신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토끼 인형은 이제 예원이를 만나게 되기를 소망하며, 예원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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