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좋은 인연이 닿아,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뜬금없이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접하고 후야죠 본가에 바로 따지러 갔던 루리가 보내온, 충격적인 보고. “사이카 씨께 한마디도 안 할 리가 없어요.” “그 점인가요.” 쿠가 무시키는 루리의 진의를 확인하고 싶지만, 후야죠가 당주가 학원장을 막고 있는 [공허의 방주]는 마술사 양성기관 유일의, 남자의 출입이 금지된 여학원이라서─ 특별 강사인 쿠오자키 사이카로서 잠입하기로 하는데?! “부디 저와 루리를 결혼시켜주십시오!” “나와 루리는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해. 그렇지?”
약혼을 파기하기 위해 오빠는 동생에게, 마녀는 기사에게 프러포즈!
서장 먼 과거의 결의 지금도 그 가슴에
제1장 종가에서 온 편지에 기사는 격노한다
제2장 마녀는 향한다 해신의 성이 있는 바다 깊은 곳으로
제3장 사로잡힌 공주의 마음을 여는 것
제4장 화촉을 밝힐 때 푸른 불꽃과 맺어지는 순간
제5장 고대의 원적이 지금 눈을 뜬다
종장 오랜 세월 쌓인 마음 지금 이 자리에서
후기
